사유지에 무단침입한 뒤 영상을 촬영해 메신저 앱으로 공유한 혐의를 받는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출입 통제된 남천동 유수풀장. 부산경찰청 제공

부산 남부경찰서는 지난달 17일 새벽 2시께 수영구 남천동 남천삼익비치 내 유수풀장에 무단침입한 혐의(현주건조물침입)로 20대 A 씨 등 5명을 조사 중이라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 일당은 흉가체험 목적으로 사유지인 유수풀장에 설치된 그물망 등을 훼손한 후 침입 해 촬영했다. 이들은 평소 메신저 앱으로 이 같은 영상을 공유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남부경찰서 관계자는 “현재 조사 중”이라며 “피해자 진술 확보 후 혐의가 인정되는 부분이 있다면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