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새벽 1시30분 부산 사상구 괘법동의 한 원룸 2층에서 불이 나 약 30분 만에 진화됐다.

사진 전송

불은 방을 모두 태운 뒤 꺼졌다. 이 불로 거주자 A(40대) 씨가 팔과 다리에 화상을 당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인근 주민 5명 또한 연기를 마셨고, 원룸 거주자 25명이 급히 대피했다.

경찰은 ‘펑’하는 소리와 함께 불이 났다는 점 등을 토대로 부탄가스로 인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A 씨를 상대로 수사를 벌이는 한편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