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가 관광분야 3개 사업에 100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경남 거제시가 18일 거제시청에서 ㈜익스트림스카이, 거제케이블카㈜, AIC 홀딩스와 3개 관광사업에 1011억 원을 투입한다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거제시 제공

거제시는 18일 거제시청에서 ㈜익스트림스카이, 거제케이블카㈜, AIC 홀딩스와 3개 관광사업에 1011억 원을 투입한다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익스트림스카이는 지세포항 내에 150억 원을 투자해 전망대, 스카이루지슬라이드, 번지 등 IT 익스트림파크를 개발할 예정이다.

거제케이블카㈜는 지난달 개장한 케이블카와 연계한 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해 66억 원을 들여 상부정류장과 노자산을 잇는 출렁다리 등을 조성한다.

AIC 홀딩스는 거제면 옥산리에 795억 원을 투자해 ‘왕의 침전’을 테마로 한 한옥호텔, 한옥펜션, 타워 등을 조성하는 전통한옥클러스터 개발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새로운 관광 인프라 구축을 통해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한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3개 관광사업이 조성되면 1000만 관광객 시대를 앞당길 것”이라며 “빠른 사업 추진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