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정숙남 양산시의원 예비후보가 선거사무소 문을 열고 본격적인 표심 공략에 나섰다.

정숙남 국민의힘 양산시의원이 1일 물금^범어 선거구 출마에 따른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핵심공약을 발표했다.

정 후보는 지난 1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양산시의원 가선거구(물금·범어) 출마를 공식선언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윤영석 국회의원, 문숙경 전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원장, 이상정 양산시의회 의장, 나동연 국민의힘 양산시장 후보를 비롯해 6·1지방선거 출마를 앞둔 국민의힘 예비후보들과 당원, 지지자 등 700여 명이 대거 참석해 정 예비후보를 응원했다.

축사에 나선 윤영석 국회의원은 “정숙남 의원은 지난 4년 간 많은 분들이 인정할 정도의 최고의 의정활동을 해왔고, 특히 양산에 꼭 필요한 교육·문화·예술 분야에서 독보적인 활동을 해왔다”며 “그동안 남성들이 지배해 온 정치에 새로운 시각과 여성의 따뜻한 감성으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자양분 역할을 했다. 시 최초의 여성 의장에 이어 시장까지 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지고 있는 여성의원”이라고 말했다.

정 예비후보는 “비례대표 시의원이어서 특정 지역구에 치우치지 않고 양산 전체의 현안과 발전 방안을 고민하고 ‘나무가 아닌 숲’을 보는 혜안으로 양산 구석구석을 들여다 본 소중한 4년이었다”며 “그 간의 의정경험을 바탕으로 양산시의 새로운 중심지인 물금신도시를 비롯한 물금읍 범어 지역의 발전에 기여하고 앞장서는 시의원이 되겠다는 각오로 선거에 나서게 됐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정 후보는 이어 “물금읍은 양산의 미래라고 할 정도로 성장 가능성이 있는 역동적인 도시이며, 특히 범어는 질 높은 정주환경으로 이웃 도시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고 있다”며 “이제 물금 범어는 가치 있고 색다른 도시로의 제2의 도약을 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8가지 핵심지역공약을 제시했다. 그는 ▷오!봉리단길 조성 ▷범어민원사무소 증축 ▷새들천 자연하천 정비 ▷임산부 교통비 70만원까지 증액 지원 ▷초등학교 입학생 가방 지원 ▷양산꿈드림파크 조성 ▷진로입시교육컨설팅센터 설립 ▷양산시립미술관 설립 등을 약속했다.

정 후보는 동아대를 졸업하고 부경대교육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남부센터장, 동원과학기술대학교 교육학 외래교수 신주중·양산고 학부모 회장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