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코로나19 검사량 감소 영향으로 부산지역 신규 확진자가 다시 1000명 아래로 내려왔다. 국내 확진자도 나흘 만에 2만 명대로 감소한 가운데 전날 사망자는 74일 만에 최소치인 48명으로 집계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직원들이 김부겸 총리에게 전달할 기념패. 김 총리는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코로나19 대응 중대본 회의를 주재했다. 연합뉴스

부산시는 6일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66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가 1000명 미만을 기록한 건 지난 2일(693명) 이후 나흘 만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일주일 전인 지난달 29일(2253명)보다 1387명, 2주 전인 지난달 22일(3128명)보다 2262명 줄었다.

이날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는 13명이다. 중증병상 가동률은 15.2%(99개 중 15개 사용)다.

전날 사망자는 3명이다. 기저질환이 있던 80세 이상 2명, 70대 1명이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었다.

전날 오후 8시 기준 지역 재택 치료자는 총 2만1351명이다.

국내 신규 확진자는 어린이날 휴일 검사량 감소 영향으로 나흘 만에 다시 2만 명대로 내려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만6714명(해외 유입 23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금요일 발표 기준으로는 지난 1월 28일(1만6091명) 이후 14주 만에 최소치다.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는 423명으로, 일주일 연속 400명대를 유지했다.

전날 사망자는 48명. 이는 지난 2월 21일 이후 74일 만에 가장 적은 수치다.

이날 기준 재택 치료자는 총 24만966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