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1일 시청사 1층 대강당에서 민선 8기 박형준 부산시장의 취임식을 연다.

부산시청사 전경. 국제신문DB

박 시장은 취임식 후 부산국제금융센터(BIFC)로 이동해 첫 공식 외부 일정을 시작한다. 이곳에서 제1차 부산미래혁신회의를 열어 부산 미래 먹거리 분야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할 예정이다. 또 송도해수욕장과 몰운대종합사회복지관을 잇달아 방문해 개장을 앞둔 해수욕장 안전관리 실태와 취약계층을 돌보는 종합사회복지관 운영 실태를 점검한다. 박 시장은 첫날 공식 외부 일정에서 시정 최우선 과제인 규제개혁 방안, 시민 안전, 지역 경제 회복, 복지도시 조성 등 시정 전반 과제를 살펴보고 민선 8기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경남도는 이날 오전 10시 경남도청 신관 대강당에서 제38대 박완수 경상남도지사 취임식을 개최한다. 이번 취임식은 예전과 달리 도민 100명을 초청하고 도민과 함께 비전을 선포하는 등 도민과 함께하는 행사로 치러진다. 도민 희망 영상에서 ‘우리의 희망이 이뤄지는 경상남도’를 주제로 의료인 문화예술인 기업인 소상공인 농어업인 다문화가족 청년창업가 등이 도민을 대표해 새로운 도정에 바라는 희망의 목소리를 담았다. 이어 박완수 도지사와 분야별로 구성된 10명의 도민대표가 도정 방향이 담긴 비전을 함께 선포할 계획이다.

김두겸 울산시장 취임식은 시정 철학과 비전을 대내외에 선포하는 장으로 활용한다. 취임식은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50분간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다. 취임식 참석 인원은 600여 명이다. 취임식의 콘셉트는 협력과 결속으로 하나되는 시정 분위기 조성과 시민의 염원을 담은 ‘새로 만드는 위대한 울산’의 희망찬 비전을 제시하는 것에 둔다. 지난 60년간 국가 산업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해온 저력을 살려 울산의 새로운 60년을 잘 만들어가자는 의미를 담았다. 5대 시정 목표도 일자리 넘치는 산업도시, 누구나 즐거운 문화도시, 자연과 함께 생태도시, 나를 위한 안심도시, 편안한 생활 정주도시로 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