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는 5일 박일호 시장 주재로 국·소장 및 담당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박 시장의 선거공약에 대한 주무부서 검토 사항에 대한 보고회를 가졌다.

밀양시는 박일호 시장 주재로 민선8기 공약사항 사전 검토 보고회를 가졌다.

박 시장은 선거기간 6개 분야 총 64개 사업에 대한 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사업의 배경과 목적, 사업별 분류를 통해 주관부서와 협조부서를 지정하고, 각 부서별로 공약의 실행가능성과, 적법성, 문제점 및 해소방안 등에 대해 보고하고 쟁점사항에 대해 토론도 가졌다.

특히 나노융합국가산단의 고도화와 우수기업유치와 관련해 8개 주요 사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계획의 밑그림을 그렸다. 또 스마트팜과 6차산업 활성화를 비롯한 농업분야 9개 중점 사업을 선정해 미래농업으로의 진화 방안을 수립했다.

지역 관광자원을 활용해 고품격 문화관광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한 킬러 콘텐츠 개발과 함께 문화관광산업을 융·복합 산업으로 진화시키기 위한 12개 사업에 대한 구체적 실행방안도 마련했다.

이외에 시민 복지와 교육 여건 확대를 위한 13개 사업 및 시민 소통을 위한 4개 사업도 기본안을 마련했다.

시는 이날 검토사항 중 미흡한 점은 보완하고 더욱 발전시켜 민선8기 핵심사업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밀양시는 오는 8월초 시민의견 수렴을 통해 사업계획을 최종 보완하고, 8월 말 최종안을 마련해 밀양시시민공약자문평가단의 심의를 거친후 9월 말 시홈페이지를 통해 최종안을 공개할 예정이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민선8기는 밀양발전을 위한 전환점이 되는 중차대한 시기가 될 것이다. 공약을 64개 주요 혁신사업을 차질없이 실현해 밀양이 ‘영남권 허브도시’로 발돋움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