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향이자 남해안 최대 관광도시인 경남 통영시가 가을을 맞아 주요 관광지 곳곳에서 공연할 ‘거리의 악사’를 모집한다.

예향이자 남해안 최대 관광도시인 경남 통영시가 가을을 맞아 주요 관광지 곳곳에서 공연할 ‘거리의 악사’를 모집한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공연 모습. 통영국제음악재단 제공

통영국제음악재단는 10월 한 달간 공연 볼거리를 관광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거리의 악사 ’ 참가자를 오는 27일까지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참여 희망팀은 재단 홈페이지에 연주 영상을 올려 신청하면 된다. 영상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 연주자에게는 야외무대를 제공하고 교통비, 숙박비, 소정의 사례비를 지원한다. 20분 내외의 공연이 가능한 연주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노래 연주 춤 등 장르에 구분없이 모집하는 ‘거리의 악사’는 다음 달 매주 주말 시 곳곳에서 공연을 펼친다. 시민과 관광객이 즐겨 찾는 욕지도, 이순신공원, 내죽도수변공원 등이 주 무대다.

재단은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통영을 알리고 일상 생활 속에서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거리의 악사 ’공연을 기획했다. 대중성과 창의성을 기준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30여 팀을 선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