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위한 부산시 합동 분향소 운영이 종료됐다. 시민 4000명가량이 희생자를 추모했다.

부산시청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 국제신문DB

부산시는 5일 밤 10시를 기해 부산시청 1층 대강당 로비에 마련됐던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 분향소 운영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31일 오후 5시부터 운영을 시작한 합동 분향소는 매일 오전 8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됐다. 이 기간 합동 분향소에서 희생자를 조문한 인원은 3961명이고, 1014명이 추모글을 남겼다.

전국 대부분의 합동 분향소는 5일 정부가 정한 애도 기간이 끝남에 따라 운영을 종료했다. 다만 일부 분향소는 각 지자체의 판단에 따라 계속 열려 있을 예정이다. 서울 이태원 옆 녹사평역 합동 분향소는 오는 12일까지, 경기도청에 마련된 합동 분향소는 오는 9일까지 연장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