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구 온천3동(동장 구은주)은 지난 15일 온천3동 행정복지센터 3층 강당에서 신청사 이전 개청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 테이프 커팅,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온천3동 행정복지센터는 좁고 노후한 시설로 인해 신청사 건립의 필요성이 오래전부터 요구돼 왔으나, 적합한 용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 왔었다.

이후 구청과 온천3동 주민대표 등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2020년 9월 용지를 매입하고 2021년 9월 공사를 시작해 올해 11월에 준공했다.

센터는 동래구 사직북로28번길 153(온천동)에 위치하고 대지 567.3㎡, 연면적 1128.87㎡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총건립비는 부지 매입비를 포함하여 총 51억 7100만 원이 투입됐다.

1~2층은 행정복지센터, 예비군동대, 3층은 취미·교양 강좌 등 다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강당을 갖추고 있어 앞으로 주민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기성 주민자치위원장은 “온천3동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신청사 건립이 마침내 완료됐다. 온천3동 행정복합센터가 주민들의 다양한 활동 등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적극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준용 동래구청장은 “온천3동 행정복지센터 건립을 위해 협조해주시고, 공사 기간 불편을 참아주신 주민 여러분께 감사린다”며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역민을 위한 행정·복지·문화의 중심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한편 온천3동은 신청사 이전을 축하하기 위해 화환 대신 온천3동 적십자봉사회가 백미 10㎏ 2포, 온천3동 장학회가 백미 10㎏ 3포, 온천3동 방위협의회가 백미 10㎏ 3포를 코로나19와 경제위기 상황을 함께 극복하고자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고자 기탁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