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 산청 함양 거창군 등 서부경남 시군에서 3년 만에 해맞이 행사가 잇따라 열렸다.

진주시 중앙동 봉사단체협의회는 1일 2023년 계묘년 새해 시민들의 소망과 무사 안녕을 기원하는 ‘비봉산 대봉정 해맞이’ 행사를 개최했다. 진주시 제공

진주시 중앙동 봉사단체협의회는 1일 2023년 계묘년 새해 시민들의 소망과 무사 안녕을 기원하는 ‘비봉산 대봉정 해맞이’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2019년 이후 3회째 열리는 ‘비봉산 대봉정 해맞이’ 행사는 이날 오전 7시부터 조규일 진주시장과 강민국 국회의원 등 주요 인사들과 시민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중앙동 봉사단체협의회에서는 팥시루떡 절단, 소망 기원 박 터트리기와 떡라면 나눔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했다.

함양군은 다사다난했던 2022년 임인년 한해를 되돌아보고, 희망찬 2023년 계묘년 새해를 맞는 제야의 종 타종 행사와 새해 해맞이 행사를 개최했다.

함양군은 1일 백암산(621m) 정상에서 떠오르는 새해를 맞이하며, 군민들의 소망과 행복, 군정의 발전과 번영을 기원하는 안녕기원제 및 해맞이 행사를 가졌다. 함양군 제공

1일 오전 7시 백암산(621m) 정상에서 군민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떠오르는 새해를 맞이하며, 군민들의 소망과 행복, 군정의 발전과 번영을 기원하는 안녕기원제 및 해맞이 행사를 했다.

이날 장엄하게 떠오르는 새해 첫해를 바라보며 새해 희망의 메시지 전달, 소망 시루떡 절단, 일출 감상 및 새해 소원 빌기, 그리고 군의 발전과 군민 안녕을 기원하는 만세삼창을 통해 군민 화합과 결속의 장을 마련했다.

거창군은 1일 2023년 새해 첫날 감악산 정상에서 남상면 청년회 주최·주관으로 제24회 감악산 해맞이 축제를 3년만에 개최했다.

거창군은 1일 2023년 새해 첫날 감악산 정상에서 남상면 청년회 주최·주관으로 제24회 감악산 해맞이 축제를 3년만에 개최했다. 거창군 제공

이번 해맞이 축제에는 코로나19로 인해 3년만에 열리는 것으로 이른 새벽부터 떠오르는 태양과 함께 계묘년(癸卯年) 새해 첫날을 보내기 위해 모인 군민들로 가득했다.

특히 행사를 준비한 남상면청년회를 비롯해 구인모 군수, 김태호 국회의원, 이홍희 군의회 의장, 김일수·박주언 도의원 및 군의원 등이 참석해 군민들의 안녕과 지역발전을 기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