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와 관련한 막말로 사퇴 요구를 받는 김미나(국민의힘·비례) 경남 창원시의원에 대해 창원시의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가 ‘제명’ 의견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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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의회 윤리심사자문회의가 열린 10일 이태원 참사 막말을 한 김미나 의원이 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 회의실로 취재진을 피해 들어가고 있다. 김성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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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시의회 윤리심사자문위는 김 의원이 출석한 가운데 창원대 송광태(행정학과) 교수를 위원장으로 해 비공개로 2차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창원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는 지방자치법 65조에 따라 윤리심사자문위원회의 결정을 존중해 본회의에 보고하게 돼 있다. 구점득(국민의힘·팔용 의창동) 윤리특위 위원장은 자문위원회의 의견을 받아 징계를 빠르게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구 위원장은 “윤리특위는 자문위 의견을 존중하게 돼 있다. 윤리특위도 최대한 빨리 심사해 징계 여부와 수위를 결정하겠다”며 “오는 13일까지인 회기에 진행되지 않으면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윤리자문위원회에 출석하면서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취재진을 피해 회의장으로 들어갔다. 김 의원은 지난달 12일 이태원 참사 희생자와 유족을 대상으로 막말을 쏟아내 시민사회로부터 사퇴 압력을 받는다. 유가족, 정의당,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등은 김 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고발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