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지역 내 학생들에게 미래를 꿈꾸며 희망을 품을 기회를 주고 지역 인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2023년 미래세대 행복기금’ 장학생 330명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진주시청 전경. 진주시 제공

이번 장학금은 총 3억2000만 원 규모로 초등학생 60명, 중학생 100명, 고등학생 100명, 대학생 70명을 선발해 1인당 50만 원부터 200만 원까지 지급한다.

신청 장학금 종류는 ▷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위한 성적우수 장학금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을 위한 복지 장학금 ▷두 자녀 이상 가정의 학생을 위한 다자녀 장학금 ▷예·체능 등의 분야에 뛰어난 성과를 보인 학생을 위한 특기 장학금이 있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현재 초·중·고·대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으로 학생 또는 보호자가 진주시에 1년 이상 주소를 두고 계속 거주 중이면 신청할 수 있다. 성적 우수, 복지, 다자녀 장학생은 학교장의 추천을, 특기장학생은 학교장 또는 읍·면·동장의 추천받아 주소지 읍·면사무소 또는 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신청 기간은 오는 6일부터 20일까지이며 장학생은 진주시 미래세대 행복기금 운용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선발한다.

한편 진주시는 2019년 미래세대 행복기금 조성을 시작한 데 이어 2021년부터 장학생을 선발해 지금까지 총 502명의 지역 인재에게 4억5900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