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당분산 부산 울산 경남 기온은 평년(최저 0~6도, 최고 14~17도)보다 높다. 특히 낮기온이 오늘(20일)과 내일 대부분 지역에서 15도 이상, 모레는 내륙을 중심으로 20도 이상 오른다. 이 기간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크므로 환절기 건강 관리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오늘 오전 8시 기온은 부산 11도 울산 8도 경남 2~9도다. 낮 최고기온은 부산 18도 울산 18도 경남 17~21도로 어제(17~20도)와 비슷하며, 평년(14~17도)보다 2~5도 높다.

낮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포근한 날씨를 보인 어느 날 부산 해운대구 대천공원 입구에 매화가 꽃망울을 터뜨렸다. 전민철 기자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부산 11도 울산 8도 경남 4~10도로 평년(0~6도)보다 3~5도 높고, 낮 최고기온은 부산 17도 울산 18도 경남 16~21도로 평년(14~16도)보다 1~6도 높다.

모레 아침 최저기온은 부산 14도 울산 12도 경남 9~13도로 평년(0~6도)보다 7~9도 높고, 낮 최고기온은 부산 20도 울산 19도 경남 19~23도로 평년(14~16도)보다 5~8도 높겠다.

울산과 밀양, 합천, 의령, 창녕, 하동, 함양, 거창, 산청, 창원 등 경남 내륙에 건조 주의보가 발효됐다. 그 밖의 부산과 경남에도 대기가 건조한 곳이 있겠다.

오늘 가끔 하늘에 구름이 많다가 내일 오전 9시~낮 12시와 오후 6시~밤 9시 사이에 경남 남해안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0.1mm 미만이다. 모레 낮 12시~오후 6시부터 부산 울산 경남 전역에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