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 분야 데이터의 산업 활성화를 위해 생산자와 기업, 전문가, 수요자 그룹이 참여하는 대규모 협회가 부산에서 발족한다.

한국해양수산데이터산업협회는 14일 부경대 대연캠퍼스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총회에는 국민의힘 안병길(부산 서동) 의원과 오은택 부산 남구청장, 부산시 이성권 경제부시장, 부산시의회 안재권(연제1) 해양도시안전위원장, 김형철(연제2) 의원 등이 참석한다. 연안어업인협회와 각종 수협, 청년어업인협회 등 10곳의 생산자 그룹과 (주)쇼우테크 등 30곳의 기업 그룹, 국립수산과학원과 대학교수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 그룹, 부산·울산·경남 3개 광역단체와 통영 고성 남해 거제 사천 등 4개 기초단체가 수요자 그룹으로 협회에 참여한다.

비영리법인인 협회는 해양수산 데이터 기술과 데이터 산업에 관한 조사·연구·개발 사업을 주요 업무로 하면서 관련 기술의 동향 조사 및 신기술 보급 활동과 데이터 작성과 수집, 관리와 함께 정부와 국회, 광역단체 등에 정책 제안도 할 예정이다.

협회장을 맡은 김상우 (주)쇼우테크 대표는 “미래 산업의 보고인 해양수산 분야의 지속적인 발전과 이를 통해 국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각종 해양수산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분석·관리·활용해야 한다”며 “해양수산 분야 데이터의 생산적 활용을 위해 현장과 기업, 전문가, 공공기관 간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