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구 등 4개구가 정부의 교육국제화특구로 선정됐다.

부산시는 교육부 공모사업인 ‘교육국제화특구 3기’ 신규 지정 사업에 중구 남구 해운대구 사상·사하구(서부산) 등 4개 지역이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새로 지정된 전국의 12개 지역 중 부산이 가장 많이 선정됐다.

교육국제화특구는 국제 경쟁력 강화와 지역 균형 발전 등을 목표로 국제화 교육의 우수한 여건을 갖춘 지역을 특구로 지정해 운영하는 것이다. 특구로 지정되면 오는 2027년까지 5년간 지역의 특색을 반영해 교육국제화사업을 추진할 수 있으며, 정부의 재정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시는 부산시교육청과 특구 지정 사업과 관련해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수립한 뒤 교육부와 협의를 거쳐 확정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영어하기 편한 도시’ 정책과 교육국제화특구 사업을 연계해 지역을 살리는 교육국제화 선도사업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시청 ‘들락날락’에서 아이들이 영어 수업을 받는 모습. 기사와 연관 없음. 국제신문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