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 송정동 행정복지센터(동장 박아영)는 추석 명절을 앞둔 26일 송정동 소재 3개 기업이 합심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 400만 원과 어묵 세트(20세트)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송정해수욕장 일원에서 문토스트를 운영하는 ㈜문패밀리(대표 배선옥, 임종철)와 서핑 교육의 명문 ㈜서프홀릭(대표 신성재)은 각 200만 원씩 총 400만 원의 성금을, 프리미엄 수제어묵 맛집 초량본가어묵(대표 백기현)은 어묵 20세트를 기탁하는 등 송정 지역 내 3개 기업이 함께 뜻을 모아 이웃 사랑과 나눔을 실천했다.

㈜문패밀리는 2000년 송정 바닷가 푸드트럭에서 시작해 현재 50여 개 가맹점을 가진 기업으로 성장했으며, 고객과 함께 성장해 온 이미지에 걸맞게 이웃을 위한 나눔과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배선옥 대표는 “오랫동안 문토스트를 사랑해주신 송정 주민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문토스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눌 수 있어 행복하고 앞으로도 송정 지역의 이웃사랑 실천 활동을 계속하고 싶다”고 전했다.

2014년 서핑의 성지 송정에 문을 연 ㈜서프홀릭은 현재 전국 9개 지점에서 전문적인 서핑 교육과정을 진행하는 부산시 인증 관광 스타 기업으로, 해운대구 송정해수욕장에 본점을 두고 있다. 신성재 대표는 “오랫동안 함께해 주신 송정 주민들이 있어 오늘날 서프홀릭이 될 수 있었다”면서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기부 활동을 통해 사랑과 나눔, 행복이 가득한 따뜻한 송정을 만들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초량본가어묵은 부산 대표 수제어묵 맛집으로 해운대구 송정광어골에 자리잡고 있으며, 극한직업 738회 겨울간식 편에도 소개된 바 있다. 백기현 대표는 “따뜻하게 속을 채워주는 대표 간식 어묵처럼 어려운 이웃들의 마음도 따뜻해지기를 바란다”며 “함께하는 사랑 나눔 활동으로 온기 가득한 송정을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지정 기탁된 성금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송정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지원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며, 후원 물품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 내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