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학교 기술지주㈜의 자회사 및 연구소기업이자 해양벤처진흥센터 입주기업인 ㈜엔팩에스앤지가 지난 10월 30일 한국해양수산연수원, 속초해양경찰서,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설 극지연구소, 한국해양대학교 선박에 선박용 공기 살균·정화 시스템 ‘스마트 에어 세이프(Smart Air Safe)’ 228대를 추가 설치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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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수산연수원 한나래호 Smart Air Safe 설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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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선정된‘스마트 에어 세이프(Smart Air Safe, S.A.S)’는 한국해양수산연수원 한나래호, 속초해양경찰서 경비정, 극지연구소 아라온호, 한국해양대 한나라호, 해군 인천 해역방어사령부 경비정 등에 이미 161대의 설치가 완료된 바 있다.
이번 계약은 실제 사용자들의 긍정적인 반응과 선원들의 선내 체류 기간이 길어지면서 근무 환경개선 및 복지에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추가 계약으로 이어진 것이다.
‘스마트 에어 세이프(Smart Air Safe, S.A.S)’는 3단계 공기 살균·정화 시스템으로 미세먼지와 VOCs(휘발성유기화합물)뿐만 아니라 바이러스 살균 기능까지 가능해 환기가 어려운 선박 내 공기질 개선에 탁월한 효과를 보여준다.
실제로 선박의 공조시스템 및 덕트 내부에는 장기간 쌓인 먼지와 세균으로 오염돼 있으며, 선원들은 임의로 부직포나 박스 등을 이용하여 디퓨저를 막아놓은 것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이러한 열악한 환경에서 ‘스마트 에어 세이프(Smart Air Safe, S.A.S)’는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을 통해 부유 바이러스 및 부유 세균 저감율 최대 99.8%를 인증받아 선원들의 호흡기 질환 예방과 선박 내 환경개선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음을 입증했다.
한국해양대 서동환 산학협력단장(기술지주㈜ 대표이사)은 “자회사의 기술사업화 제품이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선정되고 국내 선박에 많은 설치가 되는 것이 제품성을 입증받고 있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