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보건대학교(총장 정학영)는 지난 22일 교육부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으로 ‘2023학년도 제2회 지속가능한 공유·협업포럼’을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부산보건대 대회의실에서 재학생과 교직원 및 부산지역 전문대 혁신지원사업팀의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포럼은 대학과 지역사회 그리고 산업체들이 서로 협력하여 지속가능한 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되었다.

포럼에서 주제발표는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총장과 KAIST 총장을 역임한 신성철 석학교수가 담당하였으며, 주제발표 이후 부산보건대의 데이터 기반 학습자 지원사례를 비롯하여 부산권역 전문대학들과 함께 운영하는 공동교양교과목 운영의 성과 발표도 이어졌다. 주제발표에서 신성철 석학교수는 미래사회 기술 패권의 중요성과 지역대학이 지식의 전달을 넘어서 AI리더십 그리고 기업가정신을 배양할 수 있는 플랫폼의 확장과 진화에 대해 강조하면서 “인재들이 AI와 같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하여 끊임없이 창의융합적 도전을 이어가야 하며 배려와 공감 소통 서비스마인드에 대한 철학을 담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 위해 큰 포부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대학은 학생들에게 경험이라는 자산을 축적할 수 있게 늘 혁신적인 변화를 추진해야한다.”고 주장하였다. 이어 진행된 성과공유 포럼에서 부산보건대 산학협력단 부단장 정광석 교수(간호학과)는 “학생의 학습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메타데이터로 학생의 학습성과를 분석하고 우수 사례들을 공유하면서, 전공역량 강화를 위해 학생과 교수간의 긴밀한 관계 형성을 위한 데이터의 역할에 대한 중요성 알게 되었다.”라고 밝혔으며 부산보건대 교수학습지원센터장 김영경 교수(간호학과)는 공동교양 운영체계 성과를 소개하면서, 대학별 특성과 역량을 보여주는 교양교과목의 개발과 공유가 교육효과로 나타나고 있는 결과들에 발표하였다.

한편 부산보건대에서 주최하는 ‘지속가능한 공유·협업포럼’은 지난 해부터 개최하였으며, 2022년 제1회 포럼에서는 이화여대 석좌교수인 최재천 교수의 미래사회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특강으로 부산지역 전문대학에서 개최하는 다양한 포럼 중에서 지산학 공유와 협업을 위한 특화된 포럼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