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앙당으로부터 4월 국회의원 선거 단수후보로 선정돼 공천이 사실상 확정된 더불어민주당 양산갑 이재영 예비후보가 첫 정책공약으로 ‘교육’, ‘육아’, ‘청년’ 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민주당 양산갑 이재영 후보가 15일 양산시청프레스센터에서 정책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있다. 김성룡 기자

이 후보는 15일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1차 정책공약 발표 기자회견에서 “행정안전부 인구통계 자료에 따르면 양산시민 평균연령(43세)은 경남 평균(45.4세)과 전국 평균(44.9세)보다 낮은 편이다. 젊은 부부가 많은 지역 특성을 감안해 공약을 마련했다”고 배경을 밝혔다.

이재영 후보는 우선적으로 물금신도시 내 부산대어린이병원과 수학체험공원 사이에 ‘어린이 행복벨트’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 곳에 국립어린이과학관과 어린이 미래기술 체험 박물관, 어린이 전용 스포츠센터 등 어린이 교육·놀이·치료 등을 위한 종합시설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어린이 행복벨트 위치도.이재영 후보 제공

청년 분야 주요 공약으로는 ‘청년기회특별구역’ 조성을 꼽았다. 빈 점포나 유휴 공공시설을 중심으로 청년기회특구를 지정해 청년에게 창업과 주거공간 등 생활과 일을 병행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정주여건을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외에 ▷특성화고등학교 유치 ▷유치원·어린이집 증원 및 지원 규모 확대 ▷돌봄교실 운영 개선 ▷교통(버스)카드비 지원 ▷미래교육지원센터 운영 ▷빅데이터·AI 등 첨단교육기술 도입 ▷양산 초·중·고교-해외 학교 간 자매결연 추진 ▷청년구직활동수당 지급 ▷월세 지원·세금 감면·보증금 지원 등 혜택 제공 ▷취·창업활동 지원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 후보는 이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청년이 살기 좋은 도시, 일자리가 넘쳐나고 경제가 발전하는 도시를 3대 정책모토로 삼아 정책수립의 근본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