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가톨릭대학교(총장 홍경완 신부) 산학협력단이 부산시로부터 위탁운영 중인 부산광역시 호스피스완화케어센터(센터장 이현주 교수)는 지난달 22일 기장군 정관노인복지관에서 2024년 1분기 첫 번째 호스피스 주민인식확산교육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호스피스 주민인식확산교육은 시 16개 구·군 보건소당 분기별 1회, 30명 내외로 진행된다. 지난 1월 15일~22일 7일간 1분기 교육 공고가 진행됐으며, 현재 1분기 신청은 마감된 상태이다. 다가오는 12일엔 금정구 장전2동 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두 번째 교육이 예정되어 있고, 같은 달 29일 동구 소재 동구보훈회관에서 진행될 교육을 마지막으로 1분기 교육이 마무리된다.

교육을 진행할 강사는 시 16개 구·군 보건소에 파견된 호스피스완화간호사가 담당한다. 교육 내용은 ▷호스피스란 무엇인가 ▷부산광역시 호스피스완화케어센터 소개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안내 및 작성이라는 세 가지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이 교육은 지역사회 주민들의 삶과 죽음에 대한 성찰을 돕고 생애 마지막 단계에서 죽음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더불어 호스피스 주민인식확산교육은 국가 연명의료결정법의 시행에 따라 호스피스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사전연명의료의향서 홍보를 통해 지역사회 주민들의 죽음에 관한 자기 결정권 인식을 높이고 존엄한 죽음 준비 제고에 큰 역할을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