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의회와 고성군의회가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시민 제보를 받는다.

경남 거제시의회가 제246회 정례회 기간 중인 다음 달 12일부터 20일까지 실시할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시민제보를 받는다. 거제시의회 전경. 국제신문DB

거제시의회는 제246회 정례회 기간 중인 다음 달 12일부터 20일까지 실시할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시민제보를 받는다고 6일 밝혔다.

제보는 7일부터 20일까지 14일간 시의회 홈페이지나 서면 등을 통해 접수받는다.

대상은 지난해 거제시가 추진한 위법·부당한 행정조치 사항, 예산낭비 사례, 제도 개선 사항 등이다. 단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하거나 재판·수사 중인 사건에 관여할 목적의 제보, 타 기관에서 감사했거나 감사 중인 사항, 익명 제보 등은 제외한다.

시의회는 제보 내용을 행정사무감사 자료로 적극 활용하고 감사 후 처리결과를 제보자에게 통보할 방침이다.

고성군의회도 군민 제보를 받는다.

군의회는 제293회 정례회 기간 중인 오는 21일부터 29일까지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할 예정으로, 20일까지 군민 제보를 받는다.

대상은 군정 전반에 관한 위법·부당한 사례, 군정 주요시책 개선·건의사항, 시민 불편사항 등이다. 단 단순 민원이나 개인 사생활 침해 사항, 허위·비방 우려가 있는 사항 등은 제외한다.

제보는 군의회나 의원에게 직접 전달할 수 있으며, 제보자와 내용 비밀은 보장된다.

최을석 고성군의회 의장은 “군의회는 군민의 작은 목소리도 놓치지 않기 위해 군민 제보를 바탕으로 행정사무감사를 내실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