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여성리더 양성의 요람인 양산여성리더대학 총동문회(회장 정숙남·양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장)는 지난 18일 동원과학기술대 체육관에서 ‘제6회 양산여성리더대학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양산여성리더대학 동문들이 체육대회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양산여성리더대학 제공

이날 체육대회는 양산여성리더대학 총동문회 주최, 여성리더대학 10기 주관으로 250여 명의 동문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동원과학기술대학교가 행사를 후원했다.

나동연 시장과 손영우 동원과기대 총장, 김태호 국회의원 (양산을), 이종희 양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도·시의원과 기관 ·단체장 등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다.

이날 체육대회는 1부 개회식을 시작으로 2부에는 2인 3각, 복돼지 굴리기, 단체 줄다리기, 릴레이 등이 진행됐다. 동문 간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는 명랑운동회와 기수별 장기자랑, 놀이한마당 등 행사도 열려 분위기를 띄웠다.

양산여성리더대학 체육대회에서 정숙남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있다.

이번 체육대회는 동문 여성 리더 간 화합 및 일체감을 조성하고 자긍심 배양을 위해 개최됐다. 또 여성리더의 지역 내 위상을 제고하고 공고히 하는 의미도 담고있다.

양산여성리더대학은 여성 능력개발과 권익향상, 지역발전의 핵심적인 역할을 할 여성리더 발굴 및 육성을 목적으로 출범해 2012년 1기를 시작으로 지난해 9기까지 36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올해는 10기 46명의 신입생이 교육 중이다.

정숙남 동문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400여 동문이 대학에서 배운 지식과 역량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사회를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쳐 뿌듯하다. 모두가 행복한 양성평등 세상, 여성친화도시 양산을 위해 더욱 노력하자”고 밝혔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행사준비에 심혈을 기울인 정숙남 총동문회장을 비롯해 각 기수별 회장님께 감사드린다”며 “양산여성리더대학동문회가 ‘소통과 공정 다시 뛰는 양산’을 위해 큰 역할을 해주길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김성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