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김해시와 부산 북구 등 부산·경남 6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는 낙동강협의회의 첫 공동사업인 ‘모바일 스탬프 관광투어’가 내달 1일부터 시행된다.

낙동강협의회 부산경남 6개 지자체장이 내달 1일부터 시행되는 공동관광사업인 모바일 스탬프 투어를 단체 홍보하고 있다. 양산시 제공

이 사업은 ‘낙동강 따라 자연관광 모바일 스탬프 투어’라는 주제로 낙동강 인근 6개 지자체가 자연관광명소와 대표 관광명소 등을 각각 1개씩 선정해 모두 12개 관광지를 대상으로 한다.

해당 관광지는 ▷경남 양산시의 황산공원·통도사 ▷김해시의 낙동강레일파크·대동생태체육공원 ▷부산 북구의 금빛노을브리지·부산 북구역사문화홍보관 ▷부산 사하구의 아미산 전망대·다대포해수욕장 고우니 생태길 ▷부산 사상구의 삼락생태공원·운수사 ▷ 부산 강서구의 대저생태공원·가덕도 대항항 포진지 동굴 등이다

관광객이 스마트폰에 ‘올댓 스탬프’ 어플을 설치해 ‘낙동강 따라’ 스탬프 투어를 선택한 후 해당 관광지에 도착하면 스마트폰 위치정보(GPS)를 통해 자동으로 모바일 스탬프가 찍히는 방식이다. 3곳은 1만 원, 12곳 관광지를 모두 방문하면 최대 4만 원의 모바일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방문소감과 별점 후기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1만 원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번 투어는 낙동강을 배경으로 부산·경남 6개 지자체를 하나로 연결하는 관광코스를 개발해 지역 관광산업을 더욱 활성화 하고 낙동강변 관광사업을 촉진해 공동번영을 추구하기 위한 목적이다.

낙동강협의회 초대 회장인 나동연 양산시장은 “이번 모바일 스탬프 투어가 낙동강을 매개체로 부산·경남 6개 지자체 상생협력을 강화하는 마중물이 돼 남부권 광역관광의 중심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성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