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 동면 인구가 5만 명을 넘어섰다.

양산시 동면이 최근 인구 5만명을 돌파했다. 사진은 동면행정복지센터에서 5만번째 전입자에게 축하 꽃다발을 전달하는 등 축하행사 장면. 양산시 제공

양산시는 지난 28일 동면 인구가 5만36명을 기록해 이를 기념하는 축하행사를 가졌다고 2일 밝혔다. 동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축하행사에는 지역유관기관 및 단체장 등 참석했으며 5만명째 전입자에게 기념 꽃다발과 소정의 선물을 전달하는 축하자리도 마련했다.

행운의 전입자는 30대 여성 이모씨로 배우자와 함께 김해시에서 사송신도시로 전입했다. 이 씨는 “풍성한 녹지공간과 쾌적한 자연환경이 마음에 들어 사송신도시에 전입했다. 양산이 젊은 도시인데다 앞으로 성장 가능성도 높아 더욱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동면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이번 인구 5만명 돌파는 지난 2023년 1월 4만명을 돌파한 이후 1년 5개월 만이다.

동면 인구가 급격히 증가한 것은 사송신도시 입주가 큰 역할을 했다.

사송신도시는 2021년 11월 첫 입주를 시작으로 지난 2월에 사송더샵데시앙 3차 아파트가 입주했다. 올해말까지 총 7개 아파트에서 5374세대 입주가 예정돼 인구 증가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사송신도시에는 오는 2026년말까지 3만7000여 명이 입주 예정이다.

남신우 동면장은 “5만명째 전입자를 주민들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인구가 늘어난 만큼 급증하는 행정수요에 부응하기 위한 정책발굴 주민 소통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성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