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인 17일도 부산, 울산, 경남은 폭염특보가 이어지면서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무덥겠다.

당분간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폭염경보 지역은 35도 이상)으로 올라 더위가 이어지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아침기온은 부산 29도, 울산 27도, 경상남도 24~28도로 예상되고 낮 최고기온은 부산 33도, 울산 31도, 경상남도 32~35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부산지역 무더위가 지속되는 가운데 28일 수영구 광안리 해수욕장이 더위를 식히기 위해 물놀이 하는 피서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이원준 기자windstorm@kookje.co.kr

경남 내륙에는 이날 오전부터 밤 사이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는 짧은 시간 동안 좁은 지역에 집중되면서 일시적으로 강하게 내릴 수 있겠고, 같은 지역 내에서도 강수량의 차이가 크겠다.

비가 내린 지역은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소나기가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낮 동안 다시 기온이 올라 무덥겠다.

부산에서는 7월 25일 이후 23일째 밤사이 기온이 25℃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가 지속되고 있다.

미세먼지 농도 모든 지역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