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 관광도시인 경남 통영의 대표적 관광명소인 통영케이블카가 안전 정비를 위해 임시 휴장한다.

남해안 관광명소인 경남 통영케이블카가 안전 정비를 위해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임시 휴장에 들어간다. 국제신문DB

케이블카 운영사인 통영관광개발공사는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5일 간 하반기 대정비를 위해 임시 휴장한다고 6일 밝혔다.

공사는 이 기간동안 케이블카 와이어로프 재이음 작업과 고객 편의시설 개선 공사를 진행한다. 정비가 끝나는 14일부터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다시 운영을 재개한다.

추석 연휴에는 17일 추석 당일을 제외하고 정상 운행한다. 따라서 연휴 기간에도 통영을 찾는 방문객들은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아름다운 비경을 케이블카에서 즐길 수 있다.

통영관광개발공사 김용우 사장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이번 대정비를 실시한다”며 “더 안전하고 편안하게 운영 재개하니 추석 연휴에도 많은 방문객이 찾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케이블카 정비 휴장 기간에도 공사가 운영하는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에 선정된 ‘디피랑’에서는 빛의 향연을, ‘어드벤처타워’에서는 짜릿한 익스트림 체험을, 가족 방문객에게 인기 있는 ‘수산과학관’에서는 다양한 해양 생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한편 공사는 이달 들어 주요 관광지 휴장일을 월요일에서 수요일로 변경해 운영에 들어갔다. 공사는 주말에 이은 월요일 고객 편의 증대와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조처라고 설명했다.

매월 2·4주차 월요일에 휴장하던 통영케이블카와 어드벤처타워의 휴장일은 2·4주차 수요일로 변경됐다. 또 국내 최대 야간 디지털 테마파크인 디피랑과 수산과학관의 휴장일도 매주 월요일에서 수요일로 바꿨다. 공사는 휴장일 변경으로 주말 관광 일정이 한층 유연해지면서, 방문객의 체류 시간이 늘어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