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이 LNG운반선 2척을 6783억 원에 수주했다.

삼성중공업이 LNG운반선 2척을 6783억 원에 수주했다.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국제신문DB

삼성중공업은 아시아 지역 선주로부터 LNG 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들 선박은 2027년 4월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24척(54억 달러 규모)을 수주해 올해 수주 목표 97억 달러의 56%를 달성했다. 올 들어 LNG운반선 21척,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VLAC) 2척, 셔틀탱커 1척 등을 수주했다.

현재까지 수주 잔고는 319억 달러로 3년치 이상의 안정적 일감을 확보했다.

삼성중공업은 LNG운반선에 대한 수요증가와 개발중인 LNG 프로젝트를 감안하면 연간 70척 수준의 신조 발주가 꾸준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발주가 꾸준한 LNG운반선과 압도적 경쟁력을 보유한 FLNG 중심으로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며 “지속적인 친환경 기술개발로 미래 신제품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