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구 대청동주민협의회 ‘대청동복병산행복마을’(회장 조재숙)에서는 중구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하여 지난 10일 ‘뚜벅뚜벅 대청마을 볼런투어’프로그램을 진행했다.이날 투어에는 20여 명이 참여하여 부산근현대역사관, 중구문화원, 부산지방기상청 등을 둘러보며 역사?문화 자원이 풍부한 대청동의 매력을 느꼈을 뿐만 아니라, 아울러 시설과 시설 간 이동구간에서는 대청동주민센터(동장 김지영)에서 추진 중인 ‘대청동 동네한바퀴 쓰담걷기’ 활동도 병행하였다.

조재숙 회장은 “가을을 맞아 우리 대청동 투어프로그램에 참여해 주신 분들을 환영한다. 오늘 대청동에 있는 역사문화 자원의 매력을 흠뻑 느끼고 가실 수 있도록 마을해설사의 설명에 귀 기울여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영 대청동장은 “특히, 쓰담걷기를 병행해 주셔서 더욱 감사드린다. 동에서도 청결하고 쾌적한 대청동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볼런투어는 봉사(Volunteer)와 여행(Tour)의 합성어로 여행지에서 봉사활동을 통해 보람을 느끼고 현지 문화도 체험하는 새로운 형태의 활동이다. 앞서 대청동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고 싶은 주민을 대상으로‘대청 마을해설사 양성 과정(심화과정)’을 운영하며 ‘지역주민 마을 관광 스토리텔러’를 배출하였고, 이들이 직접 대청동을 안내하고 홍보하는 역할을 수행하여 프로그램의 의미가 더 크다고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