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구 광안1동 행정복지센터(동장 김묘경)은 지난 10월 19일 광안1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심동윤) 주관으로 주민이 주도하는 실질적 지역공동체 중심의 축제를 실현하고 주민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엄지마을 어울림 축제”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오후 1시부터 동수영중학교 운동장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주민 500여 명이 참석하며, 가을을 맞은 학교 운동장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축제는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엄지마을 동민노래자랑을 비롯하여 마을공연, 플리마켓, 어울림 체험행사, 작품전시 등 풍성하고 알찬 내용으로 구성되었으며, 부대행사로 건강지킴이, 시책홍보, 다과나눔, 포토존 등을 운영하여 많은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엄지마을 동민노래자랑에서는 10월 5일(토) 광안1동행정복지센터에서 사전에 치러진 치열한 예선을 통과한 15팀의 열정적인 본선 무대가 진행되었으며, 참가자들은 전원 수상의 영광과 함께 시상금을 받았다. 대상에게는 엄지마을 가수로 인정한다는 트로피와 함께, 내년 동민노래자랑의 초대가수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졌다.

아울러 풍물, 기타, 오카리나, 하모니카, 색소폰 연주로 구성된 마을공연은 주민자치회 수강생과 관내 예술가들의 재능기부로 이루어져 주민이 주도하는 축제로의 의미를 더하였다.

이번 축제는 관내 주민, 봉사단체 등과 사전에 긴밀히 소통하고 협의하여 추진되었으며, 특히 광안1동 16개 봉사단체 모두가 축제 운영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지역사회 일원으로서의 주인의식을 고취하고 이웃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데 크게 기여하였다.

심동윤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은 “엄지마을 어울림 축제를 준비하는 데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덕분에 이번 축제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라며, “내년에도 동민노래자랑을 비롯한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모든 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장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묘경 동장은 “이번 축제는 광안1동 주민이 하나가 되는 뜻깊은 시간이었으며, 엄지마을이 더욱 발전하고 주민이 행복한 마을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