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 대연3동은 11월 1일 대연3동에 거주하는 경성대학교 외국인 유학생 40여 명과 함께 특별한 한국 문화체험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대연3동의 마을의제 사업이자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지역 주민들과 교류하며 사회 통합을 도모하기 위한 장으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전통 의상인 한복을 입고 투호와 윷놀이 등 전통 놀이를 체험하며 우리나라 전통놀이 문화를 경험하였다. 특히, 부산박물관 관람과 다도 체험을 통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는 시간은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함께 어울리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한국 문화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고, 한국 생활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행사에 참여한 미국 유학생 Sara Ceniceros는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을 많이 사귈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소감을 전했고, 네팔에서 온 Budha Dharmi는 “K-POP을 좋아해서 한국 유학까지 오게 되었는데 이제는 한국 문화 전반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좋아하게 되었다. 친절한 한국인들의 모습에 반했다”며 즐거움을 표현했다.

대연3동 주민자치회 장상호 위원장은 “다문화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있어 이번 행사가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외국인 유학생들이 우리 문화를 체험하고 지역 주민들과 교류하며 서로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길 바랍니다.”라며 전했다.

대연3동 노상수 동장은 “앞으로도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역 사회의 다문화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외국인 유학생들이 지역 사회에 잘 적응하고,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랍니다.”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연3동과 경성대학교, 부산박물관이 함께 협력사업으로 진행한 의미있는 사업으로 향후 다양한 외국인 사회적응 프로그램의 좋은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