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보행자를 치어 다치게 한 50대 남성이 경찰이 붙잡혔다.

부산 사상경찰서 전경. 국제신문DB

부산 사상경찰서는 승합차량을 몰다 보행자를 친 혐의(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 등)로 A(50대) 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1일 오후 6시15분 사상구 사상터미널에서 학장동 방향으로 승합차량을 몰던 중 보행자 B(70대) 씨를 친 혐의를 받는다. B 씨는 이마와 구강 내 출혈로 출동한 소방당국에 응급치료를 받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사고 당시 면허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 씨를 조사한 뒤 사건을 검찰로 송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