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가 경남도 주관의 ‘축산시책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최근 도지사 표창패(우수상)을 수상했다.

밀양시가 경남도 주관의 축산시책 종합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밀양시 제공

밀양시는 가축 적정 사육 기준 준수, 국·도비 예산집행 실적 등 평가 분야 전반에서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한 점이 인정돼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축산농가의 경영난을 돕기 위해 자체 사업으로 가축 분뇨 수분 조절재 5억 2000만 원, 한우 인공 수정료 지원사업 2억 4000만 원, 악취방지제 2억 2000만 원, 가축 분뇨 처리장비 1억 8000만 원 등을 지원했다.

도 축산시책 종합평가는 한 해 동안 축산 및 동물 행정 분야에서 성과가 우수하고 창의적인 시책을 펼친 시·군을 발굴하고, 우수사례 확산을 위한 것으로 올해 처음 도입됐다.

주요 평가 분야는 ▷축산시책 추진 ▷예산확보 및 집행 ▷시군 자체 추진 및 협업 ▷미래 축산업 육성(도정 과제) △가·감점(중앙평가·주요 사업 예산집행) 등 5개 분야 24개 항목이다.

최병옥 축산과장은“이번 수상은 시와 축산농가의 적극적인 협조가 함께 만들어 낸 성과다”며 “축산업은 농업 경제의 중요한 축인만큼 환경오염 등 난제 등도 해결하면서 지속 가능한 성장이 되도록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김성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