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자 매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홍남표 창원시장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지난 10월 결심공판에 나서는 홍남표 창원시장. 국제신문DB

부산고등법원 창원재판부 형사제1부는 18일 오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홍 시장에게 무죄를 선고한 1심을 파기하고 징역 6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홍 시장은 지난해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 총괄 선거대책본부장이었던 A 씨와 공모해 국민의힘 창원시장 경선에 나서려던 B 씨에게 캠프에 합류하라며 공직을 약속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앞서 검찰은 홍 시장 징역 8개월, A 씨 징역 8개월, B 씨 징역 4개월을 선고해 달라고 구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