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화돼 재건축한 경남 거제시의 ‘거제시립 장승포도서관’이 26일 임시개관한다.

노후화돼 재건축한 경남 거제시의 ‘거제시립 장승포도서관’이 26일 임시개관한다. 거제시 제공

거제시는 재건축한 ‘거제시립 장승포도서관’을 이날부터 연말까지 시범운영한 뒤 내년 1월 2일 정식 개관한다고 25일 밝혔다.

1994년 개관한 이 도서관은 85억 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1431㎡ 규모로 새단장을 마쳤다.

1층은 아이들을 위한 어린이·유아자료실 등을 갖추고 증강현실 그림책 등 다양한 신규 장비를 구비해 어린이 교육·문화서비스공간으로 꾸몄다.

2층은 일반자료실과 강의실, 다목적공간을 배치하고 노령층을 위한 큰 글자책 특화자료 등을 구비해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도서관의 면모를 갖췄다.

노후화돼 재건축한 경남 거제시의 ‘거제시립 장승포도서관’이 26일 임시개관한다. 거제시 제공

임시개관 운영시간은 오전 9시~오후 6시까지며, 월요일은 휴관한다.

시는 도서 대출·반납·열람 등 각종 시설 운영과 서비스 등을 보완 후 1월 2일 정식 개관한다. 정식 개관 후에는 오후 10시까지 개방해 야간에도 도서 대출이 가능하다.

거제시 관계자는 “지역주민에게 쉼과 여유를 제공하는 공간이자 다양한 세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시설 공간으로 조성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