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의 다목적 어업지도선인 ‘거제바다호’가 취항했다.

경남 거제시의 다목적 어업지도선인 ‘거제바다호’가 취항했다. 거제시 제공

거제시는 지난 24일 고현항 어업지도선 정박 부두에서 48ｔ급 친환경 다목적어업지도선인 ‘거제바다호’ 취항식을 갖고 첫 항해를 성공리에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거제바다호’는 기존의 노후 어업지도선을 대체하기 위해 48억 원을 투입, 17개월의 건조 기간을 거쳐 새롭게 취항한 친환경 다목적 어업지도선이다.

이 선박은 알루미늄 선질로 매연저감장치(DPF), 워트제트 2기 등 첨단 장비를 장착했으며 최대속력 30노트(55㎞/h) 이상 운항이 가능하다.

기존 어업지도선의 주 목적인 불법어업 단속과 함께 어장 예찰 활동, 적조·고수온 선제 대응 등 다양한 업무를 맡을 예정이다.

정석원 거제시장 권한대행은 “새로 취항한 거제바다호가 힘차게 바다를 누비며, 수산인과 함께 새로운 희망과 미래를 열어 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