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부산진구 한 아파트 신축 공사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 독자 제공

21일 오후 4시27분께 부산 부산진구 한 아파트 신축 공사장 상가동 내부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건물 일부를 태우고 20여분 만에 꺼졌다.

공사장 관계자 4명이 자력 대피하면서 현재까지 이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화재가 발생한 공사장에는 지하 3층, 지상 28층, 5개동, 총 440세대 규모의 신축 아파트가 들어서 오는 8월 입주가 예정된 곳이다.

화재 당시 검은 연기가 도로 등 일대를 뒤덮으면서 관련 신고만 38건이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