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대표 도심공원인 부산시민공원이 올해 시민꽃밭 운영에 들어간다.

부산시설공단(이사장 이성림)은 4일(화)부터 10일(월)까지 올해 부산시민공원 시민꽃밭 참가자를 공개모집한다고 밝혔다. 부산시민공원 다솜광장 주변 참여의 정원에 조성된 시민꽃밭은 총360㎡로 9㎡ 40개 구역으로 구성되며 개인은 1인당 1개 구역, 단체는 10개 구역내로 제한된다.

2024년 시민꽃밭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시설공단 제공

시민이 직접 도심정원을 가꾸는 체험기회를 제공하며 사용기간은 3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10개월이다. 시민꽃밭에는 초화류만 재배 가능하며, 농작물, 넝쿨식물, 키 큰 식물 등은 재배할 수 없다. 초화식재, 제초작업, 물주기 등 꽃밭 관리는 사용하는 시민이 직접 운영하면 된다. 사용료는 1개 구역당 2만4천890원이며 20일부터 26일까지 발급받은 고지서로 납부하면 된다.

부산광역시에 주소를 둔 개인 또는 단체면 가능하고 부산시민공원 누리집(https://citizenpark.or.kr/)과 이메일(nowgnas@bisco.or.kr)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결과는 오는 14일까지 개별통보한다.

한편, 공단은 오는 4월 중 부산시민공원 참여의 정원 일원에서 시민꽃밭 가꾸기 참여의 날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