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실질적 사업주체인 노사민정이 올해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전개에 앞서 민속놀이를 통한 어울림 한마당을 통한 협력의 장을 마련했다.

한국노총 부산본부 12일 오전 10시 본부 3층 대강당에서 ‘2025년 정월대보름 노사민정 대화합 민속놀이 한마당’를 개최하고, 화합과 결속을 도모하기 위한 여러 행사를 펼쳤다. 정월대보름을 맞아 실시된 이번 행사는 노·정 차원에서 2015년 처음으로 진행됐으며, 10년 만에 부활해 작년부터 다시 실시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본부 의장단과 산별 대표자를 포함해 부산경영자총협회(회장 김광수), 부산고용노동청(청장 김준휘), 부산노동위원회(위원장 이원두), 부산고용노동청 동부지청(지청장 전준현), 부산고용노동청 북부지청(지청장 민광제) 등의 대표자와 관계자가 함께했다.

메인 이벤트인 윷놀이를 비롯해 박 터뜨리기 퍼포먼스, 제기차기 등 여러 부대행사가 마련됐으며, 행사 후 진행되는 단결의 시간에는 덕담과 함께 올해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해수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부산지역 노사관계에 있어 오늘의 행사가 더 큰 화합과 단결, 성장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12일 한국노총 부산본부 대강당에서‘2025년 정월대보름 노사미정 대화합 민속놀이 한마당’이 열리는 모습. 한국노총 부산본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