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구(구청장 김진홍) 초량1동은 지난 13일 익명의 기부자가 좋은 일에 써달라며 성금 5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기부자는 “추위 속에서 힘든 분들이 많은 것 같아,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지금 어려운 상황에 처한 분들께 자그마한 도움이라도 되었으면 하는 소망으로 기부하게 되었다”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한혜경 동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선행을 베풀어주신 기부자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전달해 주신 성금은 동구 희망나눔점빵(초량1동점)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분들께 꼭 필요한 도움을 드리겠다”고 밝혔다.

동구 희망나눔점빵(초량1동점)은 작년 5월 개점 이후 총 6회에 걸쳐 약 130세대의 저소득계층과 복지위기가구에게 필요한 물품을 전달하고, 사회복지사와의 개별 상담을 통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하는 등 지역 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