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계 물놀이 명소인 경남 창원 대장동계곡 일대에 누리길이 들어선다.

누리길이 들어서는 경남 창원 대장동계곡 일대 편백숲. 창원시 제공

창원시는 ‘2025년 국토교통부 개발제한구역 주민 지원’ 공모에 이 사업이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진해구 대장동에 위치한 해당 계곡은 여름철은 물론 평소에도 불모산, 굴암산 등산객이 즐겨 찾는 곳이다.

시는 국비 4억 원 등 5억 원을 들여 오는 6월까지 계곡 일대 편백숲에 누리길(6㎞), 전망데크, 편의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또 이달 내 시민자문단을 구성해 사업 내실을 높이기로 했다.

이들은 세부적인 조성 방안을 토론하고 사업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역할을 한다.

누리길이 들어서면 ‘준공 기념 시민 걷기 대회’도 연다.

시는 이 사업이 관광객 증가,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정규용 시 푸른도시사업소장은 “물놀이도 하고 숲길에서 심신을 치유하는 가족 힐링 관광 명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