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의회에 3번째 상정된 진주대첩 역사공원 관리 및 운영 조례안이 또다시 부결됐다.

진주시의회 전경. 국제신문DB

이 조례안은 지난해 10월 보류된 데 이어 12월 수정안이 부결돼 이번에 3번째 상정됐다.

진주시의회는 24일 열린 제262회 진주시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 상정된 ‘진주대첩 역사공원 관리 및 운영 조례안’이 의원들의 찬반투표를 통해 제적 의원 22명 중 찬성 7명, 반대 15명으로 부결했다.

이날 본회의서 임기향 의원은 ‘진주대첩역사공원 관리 운영 조례안’ 통과에 대한 찬성 발언에 나섰다.

반면 최민국 의원은 ‘진주대첩 역사공원 운영 조례안’ 통과 반대 발언에 나서면서 찬반 투표로 이어져 결국 조례안 통과 반대로 나타났다.

해당 조례안은 진주시의회가 지난해 9월 준공된 진주대첩 역사공원에 들어선 공원지원시설 등을 문제 삼으며 진주시가 제출한 ‘진주대첩역사공원 관리 및 운영 조례안을 부결했다.

이어 지난해 12월 열린 제261회 진주시의회 정례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윤성관 의원 등이 발의한 진주대첩 역사공원 조례 수정안이 다시 상정됐다. 수정 조례안을 발의했던 민주당 의원들도 원안에 반대 의사를 나타내면서 찬성은 5표에 거쳤지만 반대 15표, 기권 2표로 부결됐다.

이날 본회의에서 부결된 ‘진주대첩 역사공원 조례안’은 오는 3월 6일 열리는 제263회 임시회에 다시 제출돼 재심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