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은 지난해 교육부 교육발전특구 시범 지역에 선정됨에 따라 3월부터 드론축구 학교스포츠클럽 운영하는 등 초중고교 연계형 드론 스포츠 클러스터 운영 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거창군이 초중고교 연계형 드론 스포츠 클러스터 운영으로 드론 메카를 꿈꾼다. 거창군 제공

군은 관내 초중고를 대상으로 사업을 신청받아 드론특화학교를 선정, 학교별로 드론축구 학교스포츠클럽을 창단하고 드론 전문 강사를 초빙해 학생들에게 전문적인 교육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초중고 학생들이 드론축구 스포츠클럽에서 실력을 키워 주요 드론대회에 참가하고 진학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드론축구 학교스포츠클럽 간 교류와 팀별 경기 확대를 위해 거창군수배 청소년 드론축구 리그를 매월 2회 개최해 전국의 청소년 드론축구팀들이 실력을 겨룰 수 있는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5월에는 거창창포원 봄축제와 연계하여 제2회 거창군수배 전국 드론축구대회를 개최한다.

대회는 프로리그 드론 축구팀의 수준 높은 경기를 관전과 함께 드론 체험 부스에서 ▷실제 드론 비행 ▷가상현실 드론 체험 ▷드론 장애물 경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거창군은 ‘드론 메카 조성’을 목표로 4차 산업인 드론 산업과 스포츠 육성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거창군의 청소년들이 드론에 더욱 친숙해지고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맞춤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민선 8기 드론 메카 조성을 공약으로 ▷드론 자격증 취득 교육비 지원 ▷드론 체험·교육 ▷도내 최초 전국 유소년 드론 축구대회 개최 등 맞춤형 인력양성 기반조성 ▷드론산업 저변확대 ▷드론활용 인프라 구축 3대 전략 등 10대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