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와 롯데호텔앤리조트 김해가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시는 지난 10일 롯데호텔앤리조트 김해에서 롯데측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10일 배선영 시 문화관광국장과 박영균 롯데호텔 총지배인 등이 협약을 맺은 뒤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김해시 제공

롯데호텔앤리조트는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롯데워터파크와 함께 신문동 장유관광유통단지내에 위치해 있으며 지난해 10월에 문을 열었다.

250개의 객실과 식당, 골프연습장, 수영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관광호텔이다.

이 호텔은 지난해 10월 김해에서 열린 전국체전때 해외 선수단이 숙박을 한 바 있으며, 연회장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롯데호텔은 시 주요 업무행사에 참석하는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객실 이용료 15% 할인 혜택을, 김해시 주최 행사 시 연회장 대관료 30% 할인 혜택을 각각 제공하게 된다.

김해시와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관광 연계사업과 홍보마케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하기로 해 체류형 관광객 수 증가와 이에 따른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가 기대된다.

지난해 문을 연 롯데호텔앤리조트김해 전경. 김해시 제공

롯데측은 다음 달부터 김해를 찾는 대만 관광객을 붙잡기로 했다.

이 호텔 박영균 총지배인은 “그동안 김해를 찾는 대만 관광객들이 부산에서 숙박하는 사례가 많았는데 앞으로 우리 호텔에 유치해 지역 경제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할 예정”이라며 “다음달 대만 보험사에서 400여 명이 숙박을 할 예정으로 있다”고 밝혔다.

이외 김해문화관광재단도 야간 빛축제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지역 관광객을 적극 유치키로 했다.

시 배선영 문화관광국장은 “숙박시설은 관광 분야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이번 협업이 김해관광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