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전시 복합 산업(마이스 산업) 중심지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전시·행사(컨벤션) 활성화 정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울산시 전시·행사·회의 복합시설인 유에코 전경. 국제신문DB

이를 위해 시는 공공 행사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지난해 9월 전시장 사용료 감면 대상을 확대하는 조례 개정을 완료했다. 조례 개정에 따라 국가·지자체, 공공기관 행사 시 최대 50%, 지역 생산 제품 전시·판매 시 최대 30%의 감면 혜택이 적용된다. 또 지정된 출장 음식 제공(케이터링) 업체를 이용하는 경우 행사 공간을 4시간 동안 무료로 제공한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예비 국제회의지구 지정도 추진한다. 예비 국제회의지구로 지정될 경우 회의·전시 인프라 확충과 국제 행사 유치를 위한 정부 지원이 가능해진다.

한편, 시는 19일 민간 주최자와 기획사 대표를 대상으로 전시회 개최 지원 사업 등의 설명회를 개최한다. 또 향후 관련 사업체를 상대로 홍보를 확대해 국내외 다양한 행사를 울산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김미경 울산시 관광과장은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울산이 마이스 산업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