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국해양대학교 기술지주㈜의 자회사인 ㈜컴퍼지트솔루션즈(대표이사 김세윤)와 독일 프라운호퍼 화학기술연구소(Fraunhofer ICT, 원장 프랭크 헤닝)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프라운호퍼 연구소는 유럽 최대 응용과학 연구기관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혁신적인 연구를 선도하고 있는 기관이다.

지난 7일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 본부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은 친환경 자기강화복합재(SRC) 분야의 지속적인 복합재 공동 연구개발 및 산업 적용 관련 국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이 자리에는 ㈜컴퍼지트솔루션즈의 김세윤 대표와 프라운호퍼 연구소의 Bjoern Beck 박사, Sascha Kilian 박사가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친환경 SRC 복합재 연구개발 ▲국제 공동 연구 협력 및 교류 ▲자동차, 항공, 조선해양 산업 적용을 위한 협업 등을 협력한다.

향후에도 두 기관은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미래 산업을 이끌 연구와 기술 개발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국립한국해양대 기술지주㈜ 주양익 대표이사는 “이번 MOU를 계기로 ㈜컴퍼지트솔루션즈와 프라운호퍼 연구소 양 기관의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복합재 기술의 실용화를 앞당길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유망한 자회사의 경쟁력을 강화하여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전했다.

㈜컴퍼지트솔루션즈 김세윤 대표이사는 “프라운호퍼 연구소와의 협력을 통해 친환경 srPET 복합재와 더불어 친환경 자기강화복합재의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앞으로 친환경 복합재 연구개발을 가속화하고, 실질적인 산업 적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컴퍼지트솔루션즈는 국립한국해양대학교의 특허 기술을 이전받은 기술창업 기업이다. 2023년 10월 설립한 이래 기술력 있는 창업·벤처기업으로 인정받아 연구소기업(제1746호)으로 등록되고, 단일 소재의 이종 융점 기술(Different Melting Point)을 기반으로 한 친환경 자기강화 복합재(srPET) 기술로 차세대 모빌리티 혁신을 위한 지속 가능한 복합소재(SRC)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2024년 10월 대한항공 임직원을 초청하여 srPET 복합재료의 차세대 모빌리티 및 항공산업용 소재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는 전문가 자문 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

2025년 2월 20일 「2025 KMOU BRO 성과공유회」에서 지역산업 기반 산업 활성화를 위해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산학협력단, (재)부산테크노파크 첨단주력산업단, ㈜대한항공과 함께 ‘미래 해양·항공 모빌리티 경량부품소재 분야 기술사업화 및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공동 연구 및 기술 교류를 통해 글로벌 친환경 소재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