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 한 단독 주택에서 불이 나 내부에 있던 9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남소방본부. 국제신문 DB

1일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57분 유림면 한 1층짜리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장실 쪽에서 화염이 보인다”는 인근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약 2시간 만인 오후 9시께 불을 모두 껐다.

이후 안방 수색 과정에서 90대 여성 A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 씨는 평소 거동이 불편한 상태였다.

70대 아들 B 씨는 스스로 대피해 피해가 없었다.

이 불은 70㎡ 규모의 건물 전체를 태웠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