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경남공업고등학교가 지역 환경인재 육성을 위해 부산환경공단과 손을 잡았다.

경남공업고등학교와 부산환경공단이 지역 환경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부산시교육청 제공

경남공고는 부산환경공단과 지역 내 환경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지정한 ‘환경분야 특성화고’인 경남공고와 부산환경공단이 지역 환경인재를 함께 육성, 부산환경 개선 등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을 통해 경남공고와 부산환경공단은 공단이 운영 중인 하수처리장 소각장 매립장 등 환경기초시설을 기반으로 ▷학생·교사 현장견학 및 환경지식 함양 ▷학생 현장실습 및 진로체험 ▷환경 관련 기업 및 환경기술 정보 공유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환경 전문가 특강, 학생 일일 인턴십 체험도 운영한다.

경남공고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에게 보다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환경교육 기회를 제공, 지역사회의 우수한 환경인재를 육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양병춘 경남공고 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부산환경공단과의 지속가능한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미래 환경 분야를 선도할 전문인력을 배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