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양경찰서 제 30대 서장에 서정원(사진) 총경이 10일 취임했다. 서 서장은 취임사에서 “우리나라 최고 국제 무역항인 부산에서 일하게 돼 매우 뜻깊다. 기본과 원칙, 존중과 소통, 현장에 강한 해경이 돼야 한다”며 “해경의 완벽한 상황대응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 서장은 1969년 전북 군산 출신으로 한국해양대를 졸업하고 1998년 간부후보생으로 입직했다. 이후 군산해양경찰서장, 해양경찰청 스마트해양경찰 추진단장, 평택해양경찰서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그는 2022년 평택해양경찰서장에 재직할 당시 신형 연안구조정 취역과 오염순찰에 무인비행기를 활용하는 등 신기술을 일선 현장에 도입해 대응력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편 제29대 김형민 전 서장은 해양경찰청 미래경비기획과장으로 자리를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