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가 올여름 광암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7억7900만 원을 들여 안전·편의 시설 정비·확충에 나선다.

오는 7월 5일 개장을 앞둔 창원 광암해수욕장. 창원시 제공

창원시는 오는 7월 5일부터 8월 24일까지 51일간 피서객을 맞고자 개장 준비에 돌입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지난 2~3월 해수 구역과 백사장 정비를 마무리한 데 이어 ▷임시주차장 조성 ▷야외 샤워 시설, 방파제 등 시설·경관 개선 ▷안전 시설물 추가 설치 등을 추진한다.

여기다 안전관리요원을 채용하는 등 사고 예방에도 집중한다.

장기적으로는 주변 부지를 단계적으로 매입해 주차 문제를 해소할 계획이다.

2018년 재개장한 지역 유일의 광암해수욕장은 백사장 길이 220ｍ, 폭 30ｍ 규모로 지난해에만 5만4000여 명이 방문했다.

조성민 시 해양항만수산국장은 “방문객이 안전하게 해수욕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개장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